원신을 하며 내가 원하는 스펙에 도달하기까지 -2-
2025.02.17 - [게임] - 원신을 하며 내가 원하는 스펙에 도달하기까지 -1-
원신을 하며 내가 원하는 스펙에 도달하기까지 -1-
목차1. 원신에 입문하게 된 계기2. 어떤식으로 성장 했는가 2-1. 재미를 느끼게 된 과정 2-2. 게임을 하게되는 동기 2-3. 달성하고 싶었던 것들3. 게임을 하며 겪게 된 고충 3-1. 원하는 것들을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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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신에 입문하게 된 계기
2. 어떤식으로 성장 했는가
2-1. 재미를 느끼게 된 과정
2-2. 게임을 하게되는 동기
2-3. 달성하고 싶었던 것들
3. 게임을 하며 겪게 된 고충
3-1. 원하는 것들을 얻기 위한 노력
3-2. 게임 내외적으로 왔던 현타
3-3. 침체기, 그리고 접게 된 원인
3-4. 복귀하고 나서 느끼게 된 점
4. 현재 시점
821211185
2-1. 재미를 느끼게 된 과정
2년가량 청록 비경을 돌며
원석을 써서 레진으로 바꾸는 풀충을 빠짐없이 했다.
본래 카즈하는 원마만 챙기면 되지만
딜러로 키워보고 싶은 생각에 치확치피에 집중했다.
예시는 4줄이지만, 3줄이어도 강화를 한다.
치확이나 치피 하나만 붙어있어도 4강을 하여 나머지 옵션을 붙이는 것이다.
개중에는 방퍼 몰빵 성유물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정말 수도없이 강화가 망하고 또 망했다.
절망한 횟수는 셀 수가 없다.
22년 9월 18일에 처음으로 바라던 아이템을 갖게 되었다.
저 정도의 수치를 가진 성유물은 25년 2월인 지금까지도 더는 없다.
나는 너무 기뻤고
한달 풀충비용 30만원 써가며 말도 안되는 돈낭비를 했던 보람이랄까
좌절은 성취감으로, 꿈꿔왔던 행복이 비로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이 당시의 나는 정말 성유물 악귀였다.
이렇게까지 고집할 필요가 없는데, 부옵에 악착같이 매달려가며 성유물작을 했다.
여태까지 해온 게임을 봐도 그럴만한 이유가 딱히 있어보이진 않는데..
짤엔 빠져있지만 k-rpg 메이플도 했었던 점 때문인지 치확치피에 열중하며 시간을 보냈다.
다시 돌아와서 21년도의 파티 상황을 보면 처참하다.
가장 쉽고 확실한 스펙업은 파티조합 체인지와 특성 레벨을 올려주는 것이다.
근데 그건 너무 뻔하고 님들도 이미 알고있어서 재미없잖아.
도박으로 간다.
2-2. 게임을 하게되는 동기
역시나 나에게 있어 노력+운+현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강화망겜 성유물을 캐는 재미가 점점 커져갔다.
원래는 넓은 맵을 자유로이 돌아다니는 맛으로 게임 했던 것 같은데
어느순간부터 변질되어가기 시작했다.
예전엔 이런 사이트가 없었으니 자랑을 하고싶어도 할 곳이 없었다.
그렇다고 원신 관련 커뮤니티에서 자랑을 했다간 차단을 먹기 일쑤니
지인을 통해 알음알음 소문이 퍼져나가는 식으로 다들 성유물 비틱질을 했었다.
고인물들끼리 은근슬쩍 성유물로 꼽주는 문화도 있었고..
싫어하는 사이에 자기가 먹은 성유물인척 자랑을 하여
아예 사이가 틀어지는 일도 종종 발생했었다. (위 불성배의 실화다)
안타깝기도 했고, 불구경이기도 했던 와중에 새로운 재미를 발견한다.
고인물들은 뉴들박을 하다못해 아예 자체 컨텐츠를 만들었고
필드몹만을 몇시간동안 다 같이 때려잡으며 월드를 돌아다녔다.
같은 맵이어도 가장 최적화된 루트를 만든 사람이 인기가 있었고
버스 기사를 졸졸 따라다니며 수다를 떨기도 했다.
그렇게 몇시간 씩 다인모드를 하는데도 이상하게 질리지가 않았다.
별 거 아니어도 웃고 떠들며 공유하는 소소한 즐거움이 있었다.
2-3. 달성하고 싶었던 것들
사람들과 노는 것도 재밌고, 원하는 템도 먹었겠다
명함 올컬렉 호감작이나 업적작&탐사도 등등
이미 원신에서 할 수 있는 건 전부 다 달성했고 더 이상 목표가 없었지만
딱 한가지 결핍이 있었다.
어떤 캐릭터가 출시하기만을 바라고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이 게임을 하고 있던 원동력이기도 했다.